대우건설, ‘맘이 편해야 사고 안나요’… 찾아가는 심리상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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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2.27 17:04:21

김응구

본사직원과 서울·경기 현장직원 직접 찾아가 심리상태 점검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전문 상담사가 대우건설 직원과 상담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지난 24일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우건설은 임직원 정신건강 안정과 건강한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2020년부터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심층적 심리상담 ‘心-Care’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올해부터는 해외 근무자를 위한 비대면 화상 상담 프로그램 ‘온라인 마음 ON케어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은 ‘心-Care’가 좀 더 확장된 개념이다. 본사 직원에 국한하지 않고 상담사가 서울·경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임직원 대상의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의 첫발은 지난 24일 국내 현장인 수원영통푸르지오트레센츠 현장에서 뗐다. 사전 신청한 임직원들에게 500문항의 질문지를 미리 작성케 한 후, 이날 전문 상담사 세 명이 심리상태를 점검하고 설명해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심리상담의 특성상 시·공간 제약을 많이 받는 편이어서 ‘心-Care’ 프로그램을 본사 근무자에 한해 실시했는데, 이번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을 통해 현장 직원들도 상담받게 돼 뿌듯하다”며, “수원영통푸르지오트레센츠 현장을 시작으로 국내외 현장 직원들의 온·오프라인 상담을 통해 정신건강관리를 증진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김응구 heroph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