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한난) 14개 사업장이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았다. 녹색소비 확산을 위해 2021년 6월부터 추진한 성과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제품을 생산할 때 감축기술 등으로 과거보다 탄소배출량을 줄이거나 동종업계에서 같은 제품을 만들 때보다 탄소배출량이 낮은 경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심사를 통해 인증해주는 제도다.
한난 용인·세종·고양·중앙(중앙열원)등 4곳은 열에너지, 동탄·청주·화성·파주·판교·광교·삼송·대구·수원·강남 등 10곳은 열 및 전기에너지를 생산한다.
한난은 이번 인증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지역난방 열에너지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지역난방 사용자에게 저탄소 열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고객의 녹색소비 욕구를 만족시킴과 함께 탄소중립 수단으로 집단에너지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난 관계자는 “이번 저탄소 제품 인증으로 지역난방 사용자들이 열에너지를 녹색제품 구매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다른 에너지 기업과 차별화된 탄소배출 저감 노력을 펼쳐 ESG경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