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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삼성 비트코인선물ETF, 상장 3개월 만에 수익률 55.8%"

은행발 파산리스크 등으로 비트코인이 대체자산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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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3.04.12 13:42:06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월 13일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한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가 상장 약 3개월 만에 수익률 55.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

미국과 유럽에서 발생한 은행발 파산리스크 등으로 최근 주요국의 금리 인상 속도 완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대체자산으로 부상하며 개당 현물 가격이 3만 달러를 돌파하는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비트코인 관련 ETF도 50%대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월 13일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한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가 상장 약 3개월 만에 수익률 55.8%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ETF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투자해 비트코인 현물과 유사한 투자 성과를 얻도록 설계된 ETF다. 홍콩 시장에 상장되어 아시아 시간대인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투자할 수 있으며, 암호화폐 지갑 없이도 증권사 계좌를 통해 ETF의 형태로 비트코인 선물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자산운용은 ETF로 비트코인에 선물에 투자할 경우 투자자가 비트코인 현물에 직접 투자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파산, 해킹 등의 위험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진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장은 “최근 미국 및 유럽 은행들의 파산리스크로 기존 달러 중심의 글로벌 금융자산 시스템에 대한 일부 불안감이 발생하면서 이로 인해 탈중앙화된 독립 암호화폐의 최대 네트워크인 비트코인이 다시 재조명받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많은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회귀(Risk-off)하고 있는 상황에서 홍콩에 상장된 비트코인 ETF의 가격과 거래량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도 비트코인이 달러화에 대한 대체자산으로 시장에서 폭넓게 인정받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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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비트코인  비트코인 ETF  암호화폐  선물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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