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19일 중대재해예방 간담회를 실시한다.
15일 부영그룹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최근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1‧2호 판결에 따라, 자사의 안전보건 추진사항을 보완하고 중대산업·시민재해 예방, 현장 근로자 애로사항 청취, 개선 방향 수립 등 안전경영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으로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이기권 고문을 비롯해 최양환‧최병영‧윤태섭 대표이사 등 건설·안전관리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 간담회 주요 안건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장별 대응현황 분석·보완 △중대재해처벌법 확대적용에 따른 각 사업장 준비사항 협의 △사고사례 분석을 통한 예방 조치 도출 등이다.
부영그룹은 올해 안전보건경영 방침을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하여 안전제일 문화 정착’으로 정하고, ‘유해‧위험요인 진단‧개선 체계 확립’, ‘보건‧환경 관리시스템 정착’을 목표로 세웠다.
세부 내용으로는 △핵심 위험요인 발굴‧개선 등 예방중심의 위험성 평가 시행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운영보장을 위한 조직 보강 △협력업체 안전관리 역량 강화 지원 △3대 사고(떨어짐‧끼임‧부딪힘) 집중 관리 △스마트 안전 기술‧장비 적용 확대 △외부전문기관 평가를 통한 다중 점검체계 확립 △보건관리 지도 지원 및 현장점검 강화 △환경관리 지침서 작성 및 배포 △보건‧환경 우수 사례 및 사고사례 전파 등이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