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2023년도 1분기 매출 1222억 원, 영업이익 232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영업이익과 분기 영업이익률(19.0%)을 동시에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했다.
에이피알은 15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2023년도 1분기 매출 1222억원, 영업이익 2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실적에서 가장 기여도가 높았던 부문은 99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92.5% 성장한 뷰티 카테고리였다. 특히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동시 성장이 돋보였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는 올해 1분기 25만 대 이상이 판매됐다. 또한 ‘제로모공패드’와 ‘콜라겐 라인’등 메디큐브 화장품 부문 역시 전년동기 대비 35%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1분기 성장을 견인했다.
1분기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은 381억원으로, 전년대비 37.1% 성장했다. 특히 전년 론칭한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며 해외 매출 중 실적기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일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이상의 뷰티 디바이스가 판매됐으며, 중국에서는 3월 한 달 동안 약 4000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는 “뷰티테크 기업으로서, 화장품 및 뷰티 디바이스의 동시 호조 덕분에 또다시 역대 급 분기 실적 갱신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고속성장세를 유지하여 조 단위 기업가치 인정 및 상장 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