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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나폴리와 헤어지고 결국 맨유로?

맨유 바이아웃 금액으로 6천 만 유로 지급 예정...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로 맨유 유니폼 입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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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3.05.16 08:57:38

김민재가 맨유로 간다는 소식이 소문이 아닌 사실로 굳혀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나폴리에서 김민재와 만난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맨 오른쪽). 사진=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나폴리 김민재가 맨유 합류 초읽기에 나섰다는 해외보도가 이어져 눈길을 끈다.

16일 영국 더 선 등 여러 매체는 16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일 마티노 보도를 인용해 김민재가 맨유에 합류하기 직전이며 이적이 동의하고 최종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5일 일 마티노는 에이전트가 김민재를 맨유로 이적하도록 설득했으며 연봉 등 세부 사항 조율만 남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의 기쁨을 맛본 '나폴리의 철기둥' 김민재(26)의 새로운 둥지가 'EPL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좁혀지는 모양새다.

지난 11일에도 영국 매체 팀토크가 “맨유의 에릭 텐하흐 감독이 새 시즌 팀의 재건을 위해 스트라이커와 중앙 수비수, 오른쪽 풀백을 영입할 계획”이라며 “가장 먼저 김민재와 계약을 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투토메르카토웹도 “맨유가 앞으로 30일 이내에 김민재의 영입 협상을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 맨유는 5천만∼6천만 유로에 달하는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을 맞출 예정”이라고 보도해 김민재의 맨유행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지난 1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가 맨유로 가면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맨유 유니폼을 입는 선수가 된다. 수비수로는 한국 선수 최초가 된다.

2017년 K리그1 전북 현대에 입단한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차며 두각을 나타냈다. 뛰어난 피지컬과 방어 능력을 갖춘 김민재는 스피드와 패스 능력까지 갖춘 수비수로 팬들의 인기를 끌었다.

2019년 1월 김민재는 중국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하며 첫 해외 진출에 성공했고, 중국 무대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친 끝에 2021년 8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옮겨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유럽에 진출한 김민재는 괄목할 만한 플레이를 보여줬으며 지난해 7월 나폴리에 입단해 빅리그 무대로 뛰어들게 됐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고, 2022~2023시즌 세리에A에서 33경기(2골 2도움)를 뛰면서 팀의 조기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2022~2023시즌이 끝을 보이면서 김민재를 향한 빅클럽들의 영입 시도가 본격화했다. 나폴리도 김민재를 지키고 싶어 하지만 7월 1∼5일까지 이탈리아가 아닌 외국클럽을 대상으로 발동되는 바이아웃 조항 때문에 헤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외신에 따르면 맨유는 6천만 유로의 바이아웃 금액을 맞출 각오가 끝났다. 이 계약이 성사되면 나폴리는 페네르바체에 지불했던 1천950만 유로의 이적료보다 3배 넘는 돈을 벌게 된다.

김민재를 원하는 구단으로는 맨유뿐만 아니라 첼시, 리버풀,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언급되기도 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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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나폴리  맨유  박지성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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