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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구민 안전 위협하는 불법건축물 대대적 정비

6월 말까지 787개 건축물 현장 점검… 명동 등 상권 밀집 지역이 근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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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5.16 11:50:52

서울 중구가 6월 말까지 관내 787개 건축물을 현장 점검해 불법건축물을 가려낸다. 사진=중구청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내달 말까지 관내 787개 건축물을 현장 점검해 불법건축물을 가려낸다.

지난해 서울시가 촬영한 항공사진 분석자료에 따라 전년과 비교해 변화가 생긴 건축물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광희동 102곳, 명동 99곳, 필동 91곳, 을지로동 77곳 등 주요 상권이 밀집한 지역이 전체의 47%다.

중구는 현장을 방문해 건축물의 면적·구조·용도, 허가·신고 여부 등을 조사한 후 위반사항을 확인할 계획이다. 위반건축물로 확인되면 건축주 등에게 위반 부분을 철거하거나 사후 허가를 받는 등 자진 정비하도록 충분한 안내와 행정지도를 우선할 예정이다.

사전통지, 1·2차 시정명령 기간에도 개선되지 않는 경우 이행강제금이 부과되고, 아울러 건축물대장상 위반건축물로 표기돼 각종 인허가와 전세대출이 제한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공무원이라고 사칭하며 위반사항을 무마해주는 조건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종종 있으니 구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구민 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소를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중구를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중구  김길성구청장  불법건축물  공무원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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