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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출마 찬성'이 서울과 부울경에서 더 높다고? … 지역-연령별로 어떻게 엇갈리나

ARS애선 찬반 팽팽 … CATI 조사에선 광주-전라 빼고 '반대'다 다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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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 2023.06.21 15:35:31

원의 윗부분은 ARS, 아래는 CATI 조사 결과다. (그래픽=여론조사 꽃)

21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6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에서 조국 전 장관의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연령층에서 찬반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고관여층의 의견을 좀 더 잘 밝혀낸다는 평가를 받는 ARS(자동 응답) 조사에서는 ‘출마할 수 있다‘가 44%, ‘출마해서는 안 된다’가 43.8%로 찬반이 팽팽했다.

반면 정치 저관여층의 의견까지 잘 밝혀내는 것으로 평가되는 CATI(전화 면접원) 조사에서는 찬성 42.3% 대 반대 51.1%로 반대가 더 많았다.

연령별 찬반 분포. (그래픽=여론조사 꽃)

연령별로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40대, 50대에선 출마 찬성이 과반을 넘겼으나, 70세 이상과 30대에선 출마 반대가 더 많았다.

고위층 자녀의 입시 논란에 대해 부정적인 18~29세 연령층에서도 반대가 더 많았다(ARS 47.4%, CATI 50.8%).

정치 성향에 따른 응답 분포.  (그래픽=여론조사 꽃)

중도층(ARS 50.9%, CATI 51.5%)과 무당층(ARS 51.3%, CATI 50.7%)에서도 반대가 절반을 넘었다.

반면 진보층에서는 찬성이 67.3%로 높았다. 

조 전 장관의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지역별 여론조사. 왼쪽은 ARS, 오른쪽은 CATI 결과다. 고관여층이 많이 참여하는 ARS에선 찬성 의견이 팽팽한 반면, 중도층의 마음을 잘 읽어내는 것으로 알려진 CATI에선 반대가 더 우세함을 보여준다. 문제는 중도층은 대선에 비해 총선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다. (그래픽=여론조사 꽃)

한편 지역별로는 ARS 조사에서 서울, 대전-충청-세종,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 권역에서 "출마해도 된다"가 더 많아 눈길을 끌었다. 반대로 인천-경기, 대구-경북, 강원-제주에선 반대가 더 많았다. 

 

CATI 조사에서는 광주-전라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 반대 의견이 더 많아, ARS 조사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16~17일(2일간)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8명(ARS)과 1017명(CATI)을 상대로 실시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관련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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