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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한남3구역 재정비 위해 세계적 건축·설계기업과 협업

MVRDV·한남3재개발조합과 3자간 MOU 체결… 지속가능한 도시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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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10.04 15:47:39

(사진 왼쪽부터) 위니 마스 MVRDV 대표, 한남3재개발조합 조합장, 이인기 현대건설 건축주택설계실장(상무).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한남3구역 정비 프로젝트를 위해 세계적인 건축·설계기업 MVRDV와 협력한다.

현대건설과 한남3재개발조합은 최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에서 MVRDV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설계 디자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한강 수변 공간을 문화예술·여가 중심 공간으로 재편하는 등 지속가능한 도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남3재개발촉진구역은 한남·보광동 일대 38만6400㎡에 아파트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를 짓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한남3구역을 특성에 맞게 △주거지역존(1~6BL, 공동주택 설계) △준주거지역존(7BL, 공동주택·오피스·판매시설 설계) △기반시설존 등으로 나눈 후, 디자인에 강점이 있는 해외 설계사를 투입할 계획이다.

MVRDV는 ‘기반시설존’에 해당하는 한남동~한강 연결 브릿지 데크, 전망대·공원, 나들목, 한강변 주거동 등의 설계를 맡았다.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위니 마스 MVRDV 대표는 “서울에서 한강과 남산이라는 핵심 자연환경을 품고 있는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의 정비기반시설 디자인 작업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관심이 높은 만큼 한강과 접한 재개발사업지의 워터프런트 사업을 MVRDV만의 스타일로 풀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3년 설립한 MVRDV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시작해 상하이, 파리, 베를린, 뉴욕 등에 오피스를 두고 있는 글로벌 건축 디자인·설계사다. 국내에선 ‘서울로7017’, ‘안양예술공원 전망대’,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등의 설계에 참여한 바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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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한남3구역  MVRDV  업무협약  그레이트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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