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중앙亞 전초기지’ 투르크메니스탄 지사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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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11.03 17:48:21

김응구

현재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 발주 두 건 PJ 수주에 총력

(사진 왼쪽부터)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전력·생산 담당 부총리와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 지사 개소식에 참석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 지사를 수도인 아슈하바트에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투르크메니스탄을 중앙아시아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열린 개소식에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지규택 주투르크메니스탄 대사,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전력·생산 담당 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정원주 회장은 지난 5월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자 겸 인민의사회의장을 잇달아 예방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수주추진 중인 두 건의 비료 플랜트 공사에 대해 연내 계약체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원주 회장은 “대우건설은 민간기업 그 이상으로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양국의 가교역할 또한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이 수주추진 중인 프로젝트는 연산 115만5000t의 요소, 66만t의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키얀리 요소-암모니아 비료 플랜트’와 수도인 투르크메니스탄 제2도시 투크르메나밧의 ‘투르크메나밧 비료 플랜트’다. 이밖에 수도 아슈하바트 남서쪽 30㎞ 지역에 6만4000명이 거주할 스마트 신도시를 건설하는 ‘아르카닥 신도시’ 2단계 사업 참여도 타진 중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김응구 heroph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