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내달까지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 5900여 명에게 통합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경로당이나 무료급식소 이용 어르신, 특히 폐지수집 어르신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등 기초건강검사, 우울증 검사, 치매 선별검사를 하고, 검진결과에 따라 의료기관과 생명지킴이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강북구는 이를 위해 방문간호사 28명,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 14명, 생명존중팀 자살 전문요원 11명, 치매안심센터 인력 4명 등 총 57명을 투입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는 노인 인구 비율이 22.5%로 전국 평균 18%보다 높아 노인복지에 특히 관심을 쏟고 있다”며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예방적 건강관리로 노년기 합병증이 예방되고 마음건강이 증진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