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이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옛 라인프렌즈)와 함께한 ‘라인프렌즈’ 캐릭터 막걸리 8종을 개발하고 이를 일본·대만에 수출한다고 2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9월 상호 협력키로 계약을 맺고 디자인 개발에 나섰다. 지난달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일본·대만 수출 계약까지 마쳤다. 일본 수출 제품은 현지 대형마트 등에서 내달 중순부터 선보인다. 대만 수출용 막걸리는 내달 선적 예정이다.
일본으로 건너가는 라인프렌즈 캐릭터 막걸리는 ‘국순당 쌀막걸리’, ‘국순당 쌀바나나’, ‘국순당 쌀복숭아’, ‘국순당 쌀청포도’ 등 4개 브랜드이며, 각각 페트와 캔으로 출시해 총 8개 품목이다. 제품마다 그 특징에 어울리는 캐릭터를 디자인했다.
국순당 쌀막걸리 페트에는 무표정한 얼굴이 매력인 ‘브라운’, 에너지 넘치는 생기발랄 ‘코니’, 반전 매력의 작고 귀여운 ‘샐리’ 등을 디자인했다. 캔 제품에는 레니니·샐리니·브니니·코니니 등 귀엽고 색다른 이미지의 캐릭터를 그려 넣었다.
국순당 쌀바나나 페트에는 샐리를, 캔에는 샐리니·드니니를 디자인했다. 국순당 쌀복숭아 페트는 코니, 캔은 코니니와 함께했다. 국순당 쌀청포도 페트에는 빗소리에 맞춰 노래하길 좋아하는 ‘레너드’를, 캔에는 레니니·샐리니를 새겼다.
모든 제품에는 ‘국순당’ 상호를 한글로 디자인하고 ‘I’m Makgeolli’를 라벨에 기재해 한국 막걸리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