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3.11.30 17:43:25
의약품 이커머스 기업 블루엠텍이 22~28일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가 희망 밴드의 최상단인 1만9000원에 확정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749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총 6억1135만6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예측 참여기관 중 공모가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9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 비중은 99.37%(미제시 1.7% 포함)이었으며, 최종 경쟁률은 582.24대 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약 266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023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상장을 주관한 하나증권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들이 블루엠텍의 참신한 비즈니스 모델에 주목하며 관심과 공감을 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기존 사업확장과 커머스 사업 다각화, ICT 서비스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과 마진 개선, 고부가 PB상품 판매 등 수익성 확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블루엠텍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해외진출 ▲물류센터 설비 고도화 등에 사용해 외형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현수 블루엠텍 공동 대표는 “이번 상장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헬스케어 토탈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블루엠텍은 오는 12월 4일~5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