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5.20 14:42:28
아모레퍼시픽의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헤라가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 ‘커스텀 매치’에 대표 제품인 ‘블랙 쿠션’을 신규 도입하며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커스텀 매치는 실키 스테이 파운데이션과 립 제품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 마감이 빠르게 이루어질 만큼 높은 수요를 보여왔다. 특히 외국인 고객의 방문 비중이 85%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고객의 관심도 높아, 일본과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블랙 쿠션 커스텀 매치’는 블랙 쿠션 제품을 130가지 색상으로 구현해 개인 피부 톤에 맞춘 선택을 가능하게 했다. 블랙 쿠션은 국내에서 4년 연속 럭셔리 No.1 쿠션으로 선정된 인기 제품으로, 이번 확장을 통해 글로벌 맞춤형 쿠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실키 스테이 파운데이션의 색상도 기존 125가지에서 205가지로 세분화되면서, 커스텀 매치 전체 색상은 최대 335가지로 늘어났다. 이를 통해 보다 정밀한 맞춤형 메이크업 솔루션이 가능해졌다.
해당 서비스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면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카이스트 특허 기술이 탑재된 프로그램으로 피부를 정밀 측정하고 1:1 상담을 통해 최적의 색상을 제안한다. 이후 현장에서 테크니컬 로봇을 활용한 즉석 조제 방식으로 쿠션 또는 파운데이션을 제조해 제공한다.
헤라의 커스텀 매치 서비스는 오는 5월 20일부터 서울 성수동 ‘아모레성수’ 매장에서 선보이며, 예약은 아모레성수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현장 방문 고객도 셀프 측정 기기와 컬러 카드를 통해 맞춤형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