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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코빗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업무협약 체결

은행-가상자산거래소 공동 대응 체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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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8.27 17:18:43

26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코빗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과 오세진 코빗 대표가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6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가상자산거래소 코빗(대표이사 오세진)과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상혁 은행장과 오세진 대표가 직접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신한은행이 지난 2월 ‘가상자산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은 데 따른 것으로,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자금이 가상자산을 통해 세탁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실질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사기 의심 계좌 정보 공유 및 핫라인 구축 ▲보이스피싱 피해 원화 환급 협력 ▲실무자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향후 단계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상혁 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빠르게 진화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이자 실효성 있는 협업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제로 사업’을 통해 피해자 지원과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맺고 2023년 9월부터 3년간 매년 100억 원씩 총 300억 원을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2,300명의 취약계층 피해자에게 총 64억 원의 생활비를 지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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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코빗  보이스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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