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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나눔 실천’… 임당장학문화재단, 이화여대 발전기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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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황수오⁄ 2025.12.18 09:47:05

(사진 왼쪽부터)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 정지이 임당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이 기금전달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이화여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모친 김문희 여사를 초대 이사장으로 2005년 설립된 재단법인 임당장학문화재단이 지난 4일 이화여자대학교(이하 이화여대)에 ‘이화 새시대 발전기금’ 1억 4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화 새시대 발전기금’은 ‘포용적 혁신으로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이화’라는 비전 아래 학교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된다.


임당장학문화재단은 설립 이후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 지원과 교육 및 문화 증진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재단이 이화여대에 후원하 누적 후원금은 약 11억 7000만 원이다.

지난 4일 본관 접견실에서 열린 기금전달식에는 정지이 임당장학문화재단 이사장과 모친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장명수 전 이화학당 이사장,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 박정수 이화여대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현 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학교법인 이화학당 이사로 재임하며 모교 발전에 힘써 왔다. 현 회장 회장은 전달식에서 “모교 교가 중 ‘우리 이화 네 향기 널리 퍼져라’라는 구절이 늘 마음 한 켠에 남아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이화의 훌륭한 후배들을 통해 사회 각계에 이화의 향기가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임당장학문화재단이 추구해 온 나눔의 가치가 이화를 통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라며 “21세기 여성 리더십을 양성하는 데 이화가 선구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향숙 총장은 “오랜 기간 이화여대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 주신 임당장학문화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창립 140주년을 앞두고 1억 4000만 원이라는 큰 후원으로 함께 해 주신 현정은 회장님과 정지이 이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의 뜻을 잘 새겨 글로벌 사회에서 활약할 훌륭한 여성 리더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화여대는 내년 창립 140주년을 앞두고 발전후원회를 조직해 '새 시대 새 이화' 비전 실현을 위해 발전기금 조성과 후원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고 있다. 

 

<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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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정지이  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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