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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프테라퓨틱스, 공모가 상단 2만원 확정…기관 경쟁률 962.1대 1

국내외 2,327개 기관 참여…시가총액 2,591억 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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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6.03.04 16:26:45

카나프테라퓨틱스 이병철 대표이사. 사진=카나프테라퓨틱스

인간 유전체 기반 혁신 신약 개발 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대표이사 이병철)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000원~2만원) 상단인 2만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총 2,327곳이 참여해 96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신청 물량은 14억1,236만9,500주에 달했으며, 참여 수량의 99.88%(가격 미제시 포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최종 공모금액은 400억 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591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특히 전체 신청 물량 중 76.1%가 15일 이상의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하며, 지난해 3월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 개정 이후 신청수량 기준 가장 높은 의무보유 확약 비율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3개월 이상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32.1%, 6개월 장기 확약 참여 비율은 24.6%로 집계돼 기관투자자들의 중장기 투자 의지를 확인했다.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인간 유전체 기반 자체 타겟 발굴 기술을 바탕으로 이중항체, 저분자 화합물, ADC 등 다양한 모달리티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신약 개발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전임상 단계에서 조기 기술이전을 추진해 개발 리스크를 낮추고 사업화 속도를 높인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2월 설립된 카나프테라퓨틱스는 독자적인 질병 시그니처 발굴 시스템을 기반으로 대규모 인간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질병과 연관성이 높은 유망 타겟을 도출한다. 이후 최적의 모달리티를 적용해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신약 개발 체계를 확립해왔다고 밝혔다.

회사는 비임상 단계에서 국내 제약사에 조기 기술이전한 뒤, 파트너사와 단독 또는 공동으로 초기 임상을 진행하고, 확보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에 재기술이전을 추진하는 ‘이어달리기형’ 사업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 리스크를 낮추고 자본 효율성을 높였으며, 기술이전 수익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사업 안정성과 성장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롯데바이오로직스, GC녹십자, 오스코텍, 동아ST, 유한양행 등 국내 주요 제약사와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 물질이전계약(MTA)을 맺고 신규 기술이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기술이전 계약금과 단계별 마일스톤 수취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과 조기 사업화, 글로벌 기술이전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지속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매년 1건 이상의 신규 임상 진입과 기술이전 또는 공동개발 성과를 창출해 2028년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공동 연구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임상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 ▲연구개발 역량 강화 ▲운영자금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병철 대표는 “성장 전략과 기술 경쟁력에 공감해준 기관투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인간 유전체 기반 타겟 발굴 역량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모달리티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사업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나프테라퓨틱스는 3월 5~6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거쳐 3월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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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프테라퓨틱스  한국투자증권  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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