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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준희 교수의 메디컬 40년 에세이]‘안경에 연필 기둥’이면 감쪽같…
나는 중고등학교 시절 새벽에 농구를 하고 수업에 들어갔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거의 졸곤 했다. 그것에서 유래됐는지는 몰라도 의과대학에 들어와서도 휴식시간에는 멀쩡하다가 수업만 시작되면 눈이 감겼으니…. 점심시간만 빼고 아침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꼬박 강의가 계속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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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팔푼女 되다 …‘미쓰GO’
배우들의 연기 변신이 충무로에서 활발하다. 최근 개봉한 ‘후궁: 제왕의 첩’에서 조여정이 파격적인 노출 연기로 점차 내면의 변화를 보이는 후궁을 연기하고, ‘돈의 맛’에서 관록의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한 윤여정이 돈과 젊은 남성을 탐닉하는 도발적인 모습으로 변신했다. 평소 점잖아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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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가 바보라고? 이성적이고픈 당신이 더 바보야”
돈키호테. 자신이 기사 돈키호테라고 믿는 노인 알론조가 하인 산초와 모험을 떠나면서 벌이는 일들을 그린다. 풍차를 괴수 거인이라며 달려들고, 여관을 성이라고 하며 찾아 들어가 못생긴 하녀 알돈자를 “나의 아름다운 여인 둘시네아”라고 부르며 사모하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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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 골프 칼럼]그린의 빠르기를 측정하는 스팀프미터
세계적인 프로 골프대회를 안방에서 TV로 시청하는 시대가 되다보니 골프 중계 용어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골프 해설자가 그린 스피드를 언급하면서 ‘스팀프미터(stimpmeter)’를 소개하는데 무슨 기구인지 몰라 질문을 해오는 독자가 많다. 덧붙여 아마추어 골퍼들이 퍼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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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강길 걸으니 아팠던 가슴이…
걷기 운동이 열풍이지만 과거 가깝고 먼 거리를 모두 걸어 다녀야 했던 시대와 비교한다면 현대인의 걷기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줄어들었다. 여름이 성큼 다가왔지만 아직도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고, 낮에도 공기가 아직 축축하지 않은 요즘이 걷기에는 최고다. 성곽 길도 좋고, 공원길도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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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나는 매일 진화한다’
진화를 꿈꾸는 청춘에게 주는 도전의 메시지 ‘나는 매일 진화한다’ 권율 지음 미국 CBS의 리얼리티 쇼 ‘서바이버’의 한인 우승자 권율의 에세이다. 동양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서바이버’에서 우승한 저자가 삶의 지혜를 전한다. 자신의 삶이 단조로운 하나의 스토리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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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모 문화 칼럼]정부는, 갤러리를 지원하라 ③
한국의 미술관 정책은 “문화가 밥 먹여주느냐?”는 생각이 팽배했던 1970년대의 산물이다. 그 후 한국 사회는 수없이 발전했고 먹고살만 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생각과 태도는 여전하다. 정책 당국자들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관료들이 그렇게 금과옥조처럼 여기며 앞다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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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하 작가 ‘이 사람을 보라’
시스템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과 그들을 둘러싼 기계적 오브제들의 녹아 흘러내리는 듯한 기괴한 형태를 통해, 물질적 욕망으로 가득 찬 일상의 풍경을 그리는 박은하 작가. 박은하(30)는 2007년 중앙미술대전 선정, 2008년 송은미술대전 입상 등 최근 몇 년 사이에 두각을 드러낸 젊은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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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작가를 만나다]최현석 “이판사판 개판똥판”
“버스가스가 폭발한 사고가 있었어요. 그 버스에 탄 승객들의 생명이 걸린 급박한 상황이었죠. 정말로 큰 사고가 될 뻔한 사건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다음날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은 듯 또 버스를 타죠.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아니면 그때뿐, 금세 잊어요. 신경을 덜 쓰는 거죠. 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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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2012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태화강은 2002년 이전까지 오염된 하천으로 ‘죽음의 강’이라고까지 불릴 정도로 공업도시 울산의 부정적인 상징이었다. 2002년 이후 울산시와 입주 기업, 그리고 시민들의 노력으로 현재는 연어가 회귀하고 수영대회가 열릴 정도의 1급수로 변화해 ‘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휴게 공간’으로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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