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을 대표하는 방탄소년단(BTS)이 다음 달 14일 첫선을 보이는 SBS 애니메이션 ‘베스티언즈(Bastions)’의 OST 타이틀곡을 발표한다.
종합 미디어그룹 티모스미디어는 14일 BTS가 3D 액션 히어로 애니메이션 ‘베스티언즈’의 OST 타이틀곡(주제가) 음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BTS가 오랜만에 완전체 모습으로 선보이는 음원이어서 전 세계 ‘아미’(BTS 전 세계 공식 팬덤)와 K-팝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BTS가 팀으로 신곡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해 6월 ‘옛 투 컴(Yet to Come)’ 이후 11개월 만이다.
이번 OST에는 BTS 외에도 르세라핌, 헤이즈, 알렉사, 서제이, 강민서 등 국내 여러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베스티언즈’는 인기 경쟁이 치열한 히어로 세계에 신인 베스티언즈가 등장해 환경 파괴 주범인 빌런의 정체를 밝히고 지구를 구하며 진정한 히어로로 성장하는 스토리를 그렸다.
티모스미디어 측은 “전 세계 화두이자 21세기 빌런으로 떠오른 환경오염이라는 키워드를 작품 속 히어로 세계관에 녹여냈다”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재미와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할 뿐만 아니라, K-팝과의 협업으로 강렬한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애니메이션’의 새 지평을 열 ‘베스티언즈’는 5월 14일 오전 7시 30분 SBS에서 첫방송되며, 전 세계에서도 방영할 예정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