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디오 서비스 플랫폼 앱 ‘큐피커’ 통한 전문해설도 무료 제공

(왼쪽 위에서부터) 김주민 ‘마음으로 보는 세상’, 김치형 ‘이상함의 시작’, 이지수 ‘유 그로우 인 유어 그린(You grow in your green)’ / (오른쪽 위에서부터) 이주영 ‘센블라-블라블라(Centbla-blabla)’, 헤이허니 ‘하이 보이(Hight boy)’, 강보미 '미상의 풍경’ 작품 이미지. 사진=탐앤탐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7월 3일까지 6개 매장에서 ‘갤러리탐(Gallery耽)’ 52기 전시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갤러리탐은 올해로 10년째 신진작가 발굴 및 창작활동 지원을 이어왔다.

갤러리탐 52기는 다채로운 봄처럼 다양한 개성으로 무장한 작가 6명의 초대 개인전으로 구성됐다.

▲블랙 압구정점에서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독특한 시점, 다채로운 색상, 질감이 두꺼운 마티에르 기법을 통해 도시와 자연의 풍경을 녹여낸 김주민 작가의 ‘마음으로 보는 세상’ ▲탐스커버리 건대점에서는 순수함 위에 피어난 위트,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물씬 나는 기상천외한 캐릭터 세계를 그려낸 김치형 작가의 ‘이상함의 시작’ ▲블랙 그레이트점에서는 숲이라는 내면을 배경으로, 세상과 사람들을 바라보는 특유의 시점을 섬세하게 담아낸 이지수 작가의 ‘유 그로우 인 유어 그린(You grow in your green)’을 볼 수 있다.

▲창동 본점은 현대적 재료인 필라멘트를 이용, 척추 형상에서 착안한 반원의 모듈을 연결 및 재조합해 색다른 패턴을 선보인 이주영 작가의 ‘센블라-블라블라(Centbla-blabla)' ▲블랙 파드점은 일상적인 물건부터 작가의 기호가 반영된 수집품, 주목을 끄는 간판 등 여러 종류의 이미지들을 조합해 기이함과 유쾌함을 동시에 전하는 헤이허니(Heyhoney) 작가의 ‘하이 보이(High boy)’ ▲분당 율동공원점은 주변 풍경 속에서는 의미가 퇴색돼가지만,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이미지로 다가오는 풍경들을 미적 언어로 풀어낸 강보미 작가의 ‘미상의 풍경’을 연다.

갤러리탐을 더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종합 오디오 서비스 앱 ‘큐피커(QPICKER)’를 통해 전시 해설 음성 가이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트레이 매트 또는 안내 배너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해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 아트윈도’ 플랫폼에선 온라인 기획전이 진행된다. 갤러리탐 네이버 아트윈도 내 52기 온라인 기획전에서 전시 작품들을 간편하게 구매하고, 관련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갤러리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이벤트가 진행된다. 채널 팔로우 후 관람 인증샷을 필수 태그와 업로드하면 탐앤탐스 멤버십 앱 ‘마이탐’ 전용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봄에 어울리는 일관적인 톤 앤 매너를 갖춘 작품들로 꾸린 갤러리탐 52기를 진행한다”며 “재능 넘치는 작가들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 작품들로 일상 속 예술적 여유를 더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