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희망재단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해외캠프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산업재해 피해 가정의 아동·청소년에게 진로 탐색기회를 제공하는 ‘우미드림파인더’의 일환이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30명은 호찌민대학교 한국 유학생들과 만나 현지 생활이나 진학 등을 상담하고, 아울러 현지 국내 기업 공장을 견학하며 해외 근무와 베트남 취업 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호찌민 북쪽의 빈미2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미니 운동회 등을 즐기며 베트남 친구를 사귀는 기회도 마련됐다.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은 “짧은 여정이었지만 좀 더 넓게 세상을 보는 시각을 키웠길 바란다”며 “국내에서 진행하는 일대일 맟춤형 진로 탐색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부터 시작된 ‘우미드림파인더’는 △해외캠프 △일대일 멘토링 △진로 체험 △진로 장학금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 중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