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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 골프 칼럼]벚꽃 만개한 필드에서 인생과 철학을 논하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경기도 군포의 안양 베네스트 골프클럽에 가니 하얗고 연분홍색 아름다운 벚꽃이 뒤덮여 있다. 페어웨이를 따라 걷다보면 활짝 핀 진달래와 홍목련, 개나리, 명자꽃, 앵두나무꽃, 분홍사과꽃 등 다양한 꽃들이 구석구석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다. 4월 20일부터 2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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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표, 동물의 시선이 느껴지나요?…
깔끔한 동양화적 분위기에 눈에 띄는 새하얀 바탕, 여기에 컬러와 흑백의 조화가 캔버스 위에서 잘 어우러지면서 이런 생각을 들게 만든다. “정말 잘 그렸다.” 그리고 얼룩말이나 호랑이 등과 함께 과거의 배경이 융합된 모습에 “재밌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서울옥션 강남점에서 오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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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호스피스 동행 취재]“사랑과 위안 주는 작은 거인”
세브란스병원 호스피스실의 ‘작은 거인’. 황애란 세브란스병원 호스피스실 아동청소년완화의료 가족상담사의 별명이다. 그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체구는 작지만 우리에게 주는 사랑과 힘이 한없이 큰 사람”이라는 뜻에서 작은 거인이라고 부른다. 세브란스병원 호스피스 관련 인터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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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의 한국 재벌사]대림그룹 편 1화
대림그룹 창업자 이재준(李載濬, 1917~1995)은 경기도 시흥에서 출생했다. 그는 고향 인근의 군포보통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18세 때부터 부친 이규응(李奎應)이 경영하던 서울 서대문에 있는 정미소 일을 도우면서 사업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정미소는 제2차 산미증식계획(1926~1934)에 의해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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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주 종묘스토리 ⑥]종묘와 소나무
1623년 3월 12일 한 밤중. 한양 궁궐에 불길이 치솟았다. 당황한 광해군은 시종한 내시에게 종묘도 불타는지를 물었다. 타성(他姓)에 의한 반역이면 종묘를 불태웠을 것이고, 왕족이 반정을 하면 종묘는 무사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한양 도성에 불이 났다면 과연 임금은 어디부터 끄라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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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기 변호사의 만화법률]가압류, 가처분 이야기
휴대폰 부품을 만드는 A회사는 B회사로부터 휴대폰 부품의 재료가 되는 원료들을 공급받고 물품 대금을 주지 않고 있었습니다. B회사는 물품 대금을 청구해야 하는데, A회사가 워낙 큰 거래처이기 때문에 심하게 독촉할 수 없었고, A회사도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B회사에게 물품대금을 늦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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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 골프 칼럼]목련꽃 그늘 아래서 백구의 향연을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박목월 시인의 ‘4월의 노래’ 가사가 흥얼거려지는 아침, 봄비가 내린 후 골프장은 모처럼 맑고 상쾌한 싱그러운 향연이 펼쳐진다. 그동안 사나운 바람과 찬 봄비를 뿌리는 변덕스러운 꽃샘추위 탓에 몸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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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변함없는 주제는 빛과 색”
“작품의 주제는 빛과 색이에요. 그림을 그려오는 동안 이 주제는 바뀐 적 없이 이어져 왔어요. 중간에 재료와 소재는 바뀌었지만 주제는 그대로죠.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는데 이점이 또 재밌어요. 작품에 특별한 철학을 담지 않았고 내가 보고 재밌는 것을 그리죠.”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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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복지 칼럼]저소득층 쌀 무상지원, 복지혜택 파급효과 크다
세계 최강국이며 자본주의 풍요의 상징인 미국에서 가난한 사람들의 식량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제도가 오래전부터 시행되어 왔다는 사실은 다소 역설적이다. 식량 배급제도의 공산주나 사회보장제도가 발달한 유럽이 아닌 미국에서 말이다. 저소득층을 위한 ‘푸드스탬프 제도’는 사회 안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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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의 한국 재벌사]동부그룹 편 3화
한때 한국거래소로부터 세계적인 우량 강소기업 ‘히든챔피언’에 선정되기도 했던 벤처기업 세실은 2010년 말 최대주주와 대표이사가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면서 내리막을 걸어 2011년 2월 10일 상장폐지됐다. 2010년엔 193억 원의 매출과 314억 원의 영업손실, 319억 원의 당기순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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