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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화 골프 세상만사]남의 불행이 나의 불행 될 수 있다
사람의 ‘심뽀’(심보의 황해도 사투리)가 그렇다.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 남 잘되는 꼴 못 봐주고, 남 잘못에 고소해 한다. 친구가 고급 자동차를 타고 으스대는 꼴에 눈꼴시었는데, 차 사고가 크게 났다니 걱정은커녕 마구 신이 날 지경이다. ‘나는 안 그러는데’ 하실 분, 계시다는 것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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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 골프 칼럼]벚꽃 만개한 필드에서 인생과 철학을 논하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경기도 군포의 안양 베네스트 골프클럽에 가니 하얗고 연분홍색 아름다운 벚꽃이 뒤덮여 있다. 페어웨이를 따라 걷다보면 활짝 핀 진달래와 홍목련, 개나리, 명자꽃, 앵두나무꽃, 분홍사과꽃 등 다양한 꽃들이 구석구석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다. 4월 20일부터 2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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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표, 동물의 시선이 느껴지나요?
깔끔한 동양화적 분위기에 눈에 띄는 새하얀 바탕, 여기에 컬러와 흑백의 조화가 캔버스 위에서 잘 어우러지면서 이런 생각을 들게 만든다. “정말 잘 그렸다.” 그리고 얼룩말이나 호랑이 등과 함께 과거의 배경이 융합된 모습에 “재밌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서울옥션 강남점에서 오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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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진화랑 ‘정현숙 개인전-Infinity Illusion’
영원한 미에 대한 욕망을 무한히 채워줄 정현숙 작가의 15년간 작품을 회고하는 의미의 전시인 ‘Infinity Illusion’전이 서울 통의동 진화랑에서 4월 24일부터 5월 21일까지 열린다. 정현숙은 원의 형상과 빛을 내는 질료를 통해 영원성을 탐구해 왔다. 원은 우주의 무한한 순환의 표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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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모아레 갤러리 ‘이은우 개인전-심리주의 조각을…
현대 무용과 조각의 조화된 무대를 보여줄 이탈리아 까라라 국립미술원 출신 조각가 이은우 개인전 ‘심리주의 조각을 선포하다’ 가 4월 12일부터 23일까지 청담동 모아레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은우는 조각적 신 표현기법을 채용해 돌의 자연성에서 탈피해 깨고 부셔서 형성하는 방법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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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가나아트센터 ‘CONTEMPORARY AGE: 작가…
가나아트가 동반자로서 지금까지의 길을 같이 걸어온 작가를 통해 화랑의 삶과 세월이 쌓여 역사가 되는 과정을 기억하고 더 집중해 나가고자 ‘CONTEMPORARY AGE: 작가와 함께 한 30년’전을 4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가나아트센터 전관에서 연다. 30년 전 관훈동의 한 건물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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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관훈갤러리 ‘조현익 개인전-'THE TEMPLE O…
여성의 이미지를 빌어 철판 위에 빛과 어우러진 독특한 회화적 기법으로 작업하는 조현익 개인전 ‘THE TEMPLE OF LIGHT’전이 서울 관훈동 관훈갤러리에서 4월 3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2005년 첫 개인전에서부터 줄곧 작업에 등장하는 여성은 여성 자체라기보다는 자연과 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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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갤러리 담 ‘토어 스벤슨 & 소진숙’전
갤러리 담에서 스웨덴 금속작가 토어 스벤슨(Tore Svensson)과 스웨덴와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소진숙 작가와의 2인전을 4월 16일부터 27일까지 연다. 덴마크 작가 토어 스벤슨은 유럽에서 활발한 전시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다. 토어 스벤슨은 최근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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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철 와인 칼럼]와인 라벨 읽기, 아는 만큼 보인다
수많은 와인 책자나 사이트를 보면, ① ② ③ ④ 번호를 붙여가며 라벨 읽는 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참으로 도움이 안 되는 짓이다. 이런 설명서를 보면서 그 때는 고개를 끄떡이다가 라벨이 바뀌면 말 그대로 도루묵이 될 수밖에 없다. 왜냐면 전반적인 와인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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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역사에 빛을 더해 전통의 현대적 해석을 그려내
전시장 벽에 걸린 그림들이 빛을 받아 반짝 반짝인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의 방향에 따라 굴절되는 색상조차 눈이 부시도록 영롱한 이미지로 보는 이의 눈을 자극한다. 가늘게 자른 수많은 자개와 크리스털들이 캔버스위에 프린팅된 훈민정음과 고서의 글씨와 조화를 이루며 회화라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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